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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통일의집 증개축 현상공모
위치 _ 서울
설계내역 _ 문화센터 증축 (3위 입상)
공동설계 _ 이머시스 EMER-SYS
일상으로의 초대
통일은 갑자기 찾아오지 않는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할 것이다. 점차 흐려져가는 통일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은 소망이 아니라 가까운 현실이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우리는 관념이 아닌 체험으로 통일을 체감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시작점은 일상성이다. 통일이 멀리있는것이 아닌, 내가 걷고 숨쉬는 거리에서 연결되는 길과 가로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지하주차장을 열어 만든 통로와 휴식공간은 건축을 깊숙이 통과하여 단절된 도시맥락을 연결하고, 방문객들에게는 마당으로 가는 지름길을 선사할것이다.
통일문화센터와 통일의집은 비록 길로 나뉘어져있지만 같은 재료의 벽돌로 포장된 연결마당과 길을 통해 하나의 장소로 인지된다. 1층의 마당은 누구나 접근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마당 깊숙이 길이 삽입되어 안뜰의 인수봉로와 연결된다. 주변과 다양하게 연계되는 길과 마당을 통해 생동하는 도시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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