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공영주차장 신축 현상공모

위치 _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 광명시청

설계내역 _ 공영주차장 및 주민시설 (제안설계)

​담당 PM _ 이건엽

광명 판올림​

현재의 광명시청사 부지는 시청로에서의 접근을 염두에 두고 계획되었다.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맞이하도록 계획된 '종합민원실'과 '시민회관'을 비롯한 시민친화적인 건물, 당당한 외관과 행정적 중요성은 광명시의 상징적인 얼굴이다. 그러나 당당한 얼굴을 지탱한 몸통은 주차된 차들로 가득히 덮혀있어, 상징적인 장소를 잃었다.

주변 도시조직과 광명시청사 부지는 인접한 동시에 단절되어 있다. 자동차 위주의 진입과 가파른 계단은 시민들의 다방향적인 접근을 제한한다. 잘게 나뉘어진 주차장들은 보행자의 공간 또한 잘게 나눈다. 시민운동장은 커다란 규모임에도 축구장만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한정되어 시

민을 위한 공간이 되지 못한다. 도시조직과 부지를 잇는 길은 외곽으로 돌아가게끔 되어있으며, 스탠드를 가로지르는 지름길은 신체적 약자를 고려하지 않는다.

다방면의 연결을 통해 시민들이 어디에서나 접근하고 즐길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자 한다. 나뉘어진 주차장을 모아서 커다란 '판'을 만들고, 축구에 한정되었던 운동장을 나누어 시민들의 이벤트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잘게 흩어져 있는 공간과 길들을 한데 모아 반올림하여 '판'을 바꾸고 들어올린다.

시민회관 뒷마당을 연속시켜 '판'과 연결하고, 일부를 잘라내어 '판'과 기존 바닥면을 잇는 길을 만든다. 길을 따라 잘게 나뉜 주민이용시설들을 흩뿌려 배치하고, 주차장과의 자연스러운 경계를 이루어 보행자와 자동차의 공간을 분리한다.

남겨진 '판'을 지형에 맞추어 낮추고, 높이고, 자르고, 붙이는 변화를 주어 성격이 다른 다섯개의 판을 통해 도시의 모든 곳에서 접근이 가능한, 광명의 경관을 시민들이 만들어 나가게 된다.

시민친화적인 '건물'에서 나아가 시민친화적인 '장소'가 되기 위한 '판올림'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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